[신동아방송 = 이병구 기자] 전남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봉사동아리 청년봉사회(청봉)가 지난 1월 2일부터 11일까지 자매대학인 태국 방콕의 까셋삿대학교(Kasetsart University, KU)를 방문했다.

겨울방학을 맞아 해외봉사에 참여한 15명의 농생대 학생들은 까셋삿대학교 부속학교에서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글과 한국 문화를 소개하는 교육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까셋삿대학교 학생들과 만나 한국 전통음식을 나눠 먹는 문화교류 행사도 이뤄졌다. 까셋삿대학교는 농학 분야에 특화된 태국의 대표적인 국립대학이다.

또 아세안 국가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장류 공장을 견학하면서 농생명 관련 산업현장을 직접 살펴보는 좋은 기회도 있었다.

이번 해외 봉사는 동아리 선배들의 부분 후원으로 선후배간의 돈독함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까셋삿대학교 학생들은 오는 4월 12일부터 4박 5일 간 식품가공 공장과 연구소를 견학하고 전남대 교류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도교수인 은종방 교수는 “학생들이 코로나로 힘든 시기에 무사히 해외 봉사를 마쳐 무척 기쁘다”면서 “한국을 널리 알리는 데 앞장서고, 세계 장류 공장 견학 등으로 생생한 현장 체험을 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값진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병구기자 kimca1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