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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올해부터 유치원에 월 1만 6000원 급식비 지원

2021-01-14(목) 15:08
사진 = 올해부터 지역 유치원생에게 월 1만 60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하는 양산시
[신동아방송=허나영 기자] 경남 양산지역 초·중·고등학생에 이어 유치원생도 올해부터 월 최대 1만 6000원의 급식비를 지원받는다.

어린이집 원생 간식비도 6000원에서 1만 원으로 4000원 증액을 추진한다.

양산시는 다음 달부터 유치원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1인당 월 1만 6000원의 급식비를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금액은 유치원 급식비의 40% 수준으로, 지역 내 70개 유치원에 75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지원되는 급식비는 15일 이상 출석 시 매월 1만 6000원, 15일 미만 출석 시 8000원이 지원된다. 급식비에 드는 예산은 13억여 원으로 전액 시가 부담한다.

특히 시는 사업 목적이 학부모 급식비 부담 경감과 유치원 급식 질 향상을 위한 것인 만큼 급식비는 반드시 식품비로만 집행하도록 한정하는 등 사용 조건을 강화했다.

애초 시는 급식비를 월 2만 원으로 책정했지만, 초·중·고교 급식비의 시 부담분이 전체 급식비의 40%여서 논의 과정에서 4000원 줄었다.

경남도 내에서는 창원시와 남해군 등 5~6개 시·군에서 유치원에 급식비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시의회에 유치원생 급식비 지원을 위해 ‘양산시 학교급식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제출했고, 개정안이 시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부터 급식비 지원이 가능하다.

시는 또 2011년부터 지원 중인 지역 내 어린이집 간식비도 월 6000원에서 1만 원으로 증액하기로 하고, 오는 3·4월 열리는 1차 추가경정예산에 관련 예산을 확보하기로 했다.

증액되는 예산은 3억여 원이며, 전체 급식비는 7억 9000여만 원에서 11억여 원으로 늘어난다.

애초 간식비는 3000원을 지원하다, 2014년 4000원으로 증액됐고, 다시 6000원으로 올랐다.

이에 따라 지역 내 360개 어린이집에 1만 1000여 명이 혜택을 볼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유치원생 급식비 지원은 김일권 양산시장의 공약사업”이라며 “급식비 지원에 따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과 함께 보편적 교육 복지 실현,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양산지역 초·중·고교(특수학교 포함) 급식비는 지역 내 68개 교 4만 1444명의 학생에게 모두 206억여 원을 지원하게 된다.

급식비 예산은 양산시가 78억 6000만여 원으로 가장 많고, 경남교육청 71억 7000만여 원, 경남도 56억여 원을 각각 부담한다.



허나영 기자 navi1004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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