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뉴스=이수정 기자] 제주도내 펜션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후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의 살인사건이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시신의 일부로 추정되는 유해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재활용품업체에서 유해를 수습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했습니다.

경찰은 피의자 고유정이 범행 후인 지난달 28일 제주 완도행 여객선 경로와 경기도 김포에 있는 가족 소유 주거지 등에 시신을 유기한 것으로 추정하고 수사해왔습니다.

하지만 사건 발생 2주가 다 되도록 경찰 수사는 제대로 확인된 사실이 없으며 그가 왜 전 남편을 죽였는지, 어떻게 자신보다 큰 체격의 남편을 살인했는지는 여전히 의문으로 남아 있습니다.

범행 동기도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앞으로 남은 피해자 시신을 수습하고, 고씨의 정확한 범행 동기를 밝히는 데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수정 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