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 전남여수=이신동기자] 상암초등학교 본·분교 58명 학생들이 ‘영취산 지킴이 활동’을 운영해 자연 보호와 산불 예방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활동은 학생회 임원들이 주도적으로 나서 환경 보호 활동을 이끌며 환경 정화 활동을 통해 자연을 소중히 여기고, 산불 예방의 필요성을 인식하도록 기획하였다.

이날 학생들은 학년별 교육과정에 따라 영취산의 봄 풍경을 감상하고 등산 안전수칙을 익히는 한편, 환경 정화 활동과 함께 산불 예방 캠페인도 펼친다. 학생들은 ‘산불 예방 홍보 피켓’을 들고 등산객들에게 산불 위험성을 알리는 활동을 진행하며, ‘올바른 등산 문화’와 ‘쓰레기 되가져가기’ 등의 환경 보호 메시지를 전달한다.

6학년 학생 배ㅇㅇ은 “산불 예방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우리가 사소하게 버린 쓰레기나 부주의한 행동이 큰 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며 “이번 활동을 통해 내가 사는 지역의 자연을 더 아끼고 보호해야겠다는 책임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이선민 교장은 “학생들이 자연 속에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생태 교육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산불 예방 캠페인과 같은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동기자 news@sda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