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이병구기자]광주대학교(총장 김동진)는 등록금심의위원회를 열고 2023학년도 학부(과)와 대학원 등록금을 동결한다고 30일 밝혔다.

광주대는 학생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최소화하고, 물가 상승으로 인한 경기 침체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는 지난 2010년 이후 14년 연속 등록금 동결 방침이다.

김동진 총장은 “학생들이 학업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등록금 동결을 결정했다”며 “정부의 재정지원사업 등을 통해 새로운 교육수요 발굴 및 개척, 원격교육·성과관리 시스템 고도화, 교육과정 고도화를 통한 학생들의 성공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광주대는 등록금 동결과 함께 다양한 장학금 혜택을 통해 학생들을 지원한다.

특히 2023년도 신입생에게는 국가장학금 소득분위 8구간 이내 ‘등록금 전액 면제’를 위한 전액 장학금 대상자 확대와 최초합격자 70만 원, 충원 합격자 40만 원의 학업장려장학금을 지급할 방침이다.

또한 호심매원특별장학금을 통해 수능 4개 영역 평균 1등급일 경우 4년간 등록금 면제와 해외어학연수 프로그램 선발 시 1회 전액 지원, 학업장려장학금 400만 원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편입생에게도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3개 학부(과)를 제외한 전체 모집 단위 등록자에게 전원 장학금 혜택을 제공한다. 입학 학기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이후 3개 학기는 수업료의 1/3을 감면토록 했다.

사회복지학부는 입학 학기 등록금 전액과 1개 학기 수업료 1/3을 감면하며, 간호학과와 유아교육과는 입학 학기 등록금 50만 원을 감면한다.

이병구기자 by88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