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아방송=박광옥 기자] 고흥군(군수 송귀근) 도덕면은 지난 13일 오후 3시 도덕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주민 소득증대 방안을 위한 관내 기관사회단체와의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면 기관사회단체장, 31개 마을이장, 작목반 대표, 쌀전업농·농업경영인, 귀농·귀촌인 대표, 공무원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주민 맞춤형 소득작목 육성방안, 수도권 농산물 유통활성화 등 주민 소득 증대 방안과 고흥만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 광주 군 공항 이전에 따른 군 대응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각 사회단체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서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 첫 설명자로 나선 양수원 녹동농협장은 기계화로 인력절감이 가능한 마늘 전업농 육성, 화학비료 및 농약사용량이 적어 고품질의 벼 생산이 가능한 벼 소식재배 및 수요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쑥 재배 농가 육성 등 주민 맞춤형 소득 작목 육성 방안을 제시하였다.

아울러 녹동농협과 경기 안산시 농협 간 경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농산물 꾸러미 판매 계획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오늘 제시한 지역 맞춤형 소득작목 개발과 안산시 농협과의 업무협약 등을 통하여 농촌 고령화로 인해 인력이 부족한 지역 농가의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률 흥양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내년에 경기도 광주에 농산물 유통센터 건립으로 고흥 농·수산물 유통단계를 축소하여 물류비를 최소화 하고, 수도권 대형백화점 납품 등 농수산물의 판로를 개척하여 주민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 도덕면 관계자는 “앞으로 면민들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하여 소통의 폭을 넓히고 주민 여론 수렴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광옥 기자 rhkddhr7200@naver.com